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隠し) OST Always with me (한국어 제목 : 언제나 몇번이라도)는 원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OST로 쓰여진 곡이 아니다.
이 곡의 작곡가 '기무라 유미'는 피아노 전공을 위해 16살에 미국 유학 길에 올라 대학 졸업 후 음악을 포기하려 했지만, 치유와 명상에 관한 음악의 세계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간 아티스트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엔딩 테마 주제곡 '언제나 몇번이라도'는 그녀의 첫 번째 공식 작품이며, 그녀는 '미야자키 하야오'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는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의 팬이었다. 그녀는 애니메이션 '원령 공주'에 큰 감동을 받아 자신의 작품 CD와 음원을 동봉하여 미야자키에게 편지를 하였다.
이에 대한 답장으로 '미야자키'는 현재 기획중인 작품이 있으나 정확한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구상 중인 작품에 대한 소개를 전한다. 당시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하고 있다는 작품은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도쿄를 배경으로 도시의 한 목욕탕에 고용되어 숙식하며 화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굴뚝 화가 린'(煙突描きのリン, 영문 Rin the Chimney Painter)이라는 애니메이션이었다. 편지를 통해 차기작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한 유미는 '언제나 마음 안에서 춤을 추는 꿈을 꾸고 싶어'라는 문구를 떠올리며 부침과 시련의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녀의 이미지에 대한 곡을 쓴다. 그녀는 직접 음원을 제작하여 '미야자키 하야오'에게 편지를 통해 전달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굴뚝 화가 린'은 제작이 실현되지 못한 채 기획 단계에서 무산되었고 미야자키는 자신의 차기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엔딩 주제곡으로 유미의 '언제나 몇번이라도'를 넣기로 결정한다. 그녀의 곡이 채택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시기는 이미 애니메이션의 예고편이 공개된 시점이어서, 실제로 자신의 노래가 정말 애니메이션에 나올까하는 불안한 마음이 컸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의 우려와는 달리 애니메이션의 개봉과 함께 그녀의 음악 역시 큰 이슈를 모았고 작품은 역대 최대 흥행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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