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 시기에 연주할 수 있는 오르간 묵상곡을 "Elegy" (비가) 라는 제목으로 썼어요. 고요하고 차분한 스톱 하나를 골라서 동일한 한 건반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페달 음색도 최대한 적게 사용하셔서 들릴 듯 말 듯하게 저음을 받쳐주시면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