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작 편곡 등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평범하게 음악 하는 사람 중 한 명이에요.
제가 악보를 공유 한지 어느덧 두 달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들께서 조금씩 찾아주시고,
몇 분들은 도움이 되는 피드백도 남겨주셨어요.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저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긴 글을 쓰는 이유는, 주제 넘게도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편곡,연주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첫째로 저는 제가 판단했을 때 이미 누군가 완성에 가까운 훌륭한 연주나 편곡을
했다고 판단 되면 악보 작업,연주를 하지 않습니다. (Ex . 물에 빠진 나이프 , 말 할 수 없는 비밀 )
만약 해야만 한다면 반드시 다르게 해석하려고 해요.
가끔 신청곡을 받을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제가 정중히 말씀드리고 있어요..:)
둘째로 악보 작업을 할 때 정말 열심히 만듭니다. 여기서 '열심히 '라는 건
단순히 정말 '시간을 붓는다' 라는 개념이 아니고
정말 세밀하게 편곡, 연주하는 과정을 의미 합니다.
여기서 악보를 구매하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아마
'오직 피아노 한대로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고 싶은 분들' 일 거에요.
그렇다고 하면 의도적으로 쉽게 만든 악보가 아닌 이상
편곡, 연주의 퀄리티가 원곡에 가까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 한대로 밴드 , 오케스트라 등을 표현 하려면 만드는 사람의
창의력이나 편곡 적인 기술의 숙련도가 중요해요. 특히
반주에 얹어서 하는 연주와 , 피아노 한대로 해야 하는 연주는
애초에 편곡의 접근법 자체가 다릅니다.
무엇보다 악보를 판매 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돈을 내고 구매 한다는 것이니,
만들 때 몇 번 씩 이나 검수 하고 다시 연주해보고 업로드 합니다.
2달 동안 제가 만든 악보가 100부가 좀 넘게 판매가 된 듯 한데
물론 어떻게 보면 , 많은 양은 아니라 할 지라도 부정적인 피드백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되려 영구소장을 해주신 분도 있고 그저 감사 할 따름이죠..ㅜ.ㅜ
제 악보를 믿고 구매해주시는 분들께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뢰를 드리고 싶어요.
솔직하게 '아 이 사람이 만드는 건 좀 다르다.'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으면 합니다:)
또한 구매를 해주신 후에 정말 마음 따뜻해지는 메시지를 주는 분들이 계세요.
그 감동이 이렇게나 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ㅠ
이름도 무엇도 아무것도 모르지만 ,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저는 정말 더 앞으로 만들 모든 것에 정성을 더 쏟으려 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
스페셜키 올림.